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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하철9호선 2016년 완공땐 둔촌동∼김포공항 45분으로

입력 | 2010-10-26 03:00:00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동구 둔촌동을 잇는 총연장 9.14km의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노선도)가 25일 시작됐다. 총사업비 1조3452억 원이 투입되는 3단계 공사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출발해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로 총 8개 역이 건설된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과 8호선 석촌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올림픽공원까지 1구간(5.94km)은 2015년 말에, 나머지 2구간(3.20km)은 2016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3단계 공사 때 건설되는 지하철역에는 국내 처음으로 지하공간에 기계식 자전거 전용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3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6년에는 둔촌동에서 김포공항까지 45분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