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원 사장 밝혀… 29일 경영권 완전 확보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다나의 지분도 100%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이번 다나 인수로 석유공사의 자원개발 포트폴리오에 ‘학익진(鶴翼陣)’을 펴게 됐다(학이 날개를 펴듯 전 세계 곳곳에 유전을 확보하게 됐다는 뜻)”며 “다나는 그간 석유공사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아프리카 지역 공구도 여럿 가지고 있어 앞으로 한국의 아프리카 자원외교 포지션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