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출범 전역자 50만명
14일 주한미군 용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카투사 창설 60주년 의장행사에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사열을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주관으로 이날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나이트필드에서 개최된 의장행사에는 심상돈 카투사전우회 회장(㈜스타키 코리아 대표)을 비롯한 전·현역 카투사요원, 각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부대 검열 및 순시를 마친 샤프 사령관은 9명의 전역 카투사요원 및 학도의용군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카투사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8월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비공식협정에 따라 창설됐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유일하게 운영되는 제도로 주한미군 편제에 포함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투사 전역자는 50만 명으로 추정되며 군 복무 중인 카투사는 3300여 명이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