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산삼과 효능 근접해 수요 급증하는 ‘산양산삼’, 구입할 땐 원재료 원산지 증명원, 잔류농약 정밀검사 여부 등 확인해야
○ 예로부터 귀하신 몸
산삼은 예로부터 신비의 영약으로 여겨 신초(神草) 또는 영초(靈草)라 불렸다. 원기 보강, 면역력 증진, 항암 효과, 당뇨·혈압 치료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삼은 원기를 북돋우고 면역력을 높이며 몸속의 독소를 없애는 데 효능이 있으며 피를 생성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 심장, 폐, 간, 신장 등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켜 만성피로나 무력감 같은 증상을 개선시켜주는 데 효능이 있다고 적혀 있다.
광고 로드중
시중에서 일반인들이 천종보다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삼은 ‘산양(山養)산삼’이다. 산양산삼은 천종의 씨를 산에 뿌려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자라난 산삼을 말한다. 천종과 맛, 모양, 성장, 속도가 비슷해 그 효능이 천종에 버금간다고 해 인삼의 씨를 산에 뿌려 재배한 장뇌삼보다 높게 취급된다.
○ 혈압, 기운, 산양산삼으로 심봤다!
중국요리 대가로 잘 알려진 이향방 씨는 “실제로 산양산삼을 꾸준히 섭취한 후 건강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씨는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은 물론 신메뉴 개발에 여념이 없다. 게다가 밀려드는 방송, 잡지 촬영 요청까지 모두 응하면서 매일 오전 7시에서 새벽 1시까지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하지만 이 씨는 6개월 전만 하더라도 혈압 수치가 140mmHg를 웃도는 고혈압 환자였다.
광고 로드중
이 씨는 이틀에 한 뿌리씩 총 10뿌리의 산양산삼을 먹었다. 이 씨는 “처음 열흘은 별다른 변화가 없더니 차차 몸에 기운이 생기고 혈압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왔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한층 젊어 보이고 얼굴색도 좋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도 말했다.
가온뫼 산삼갤러리 관계자는 “산양산삼을 꾸준히 복용한 고객 가운데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증상이 개선된 것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구토로 인해 식사를 하지 못하던 암환자가 소량의 식사가 가능해졌다는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 9만 원에 산삼 먹는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산양산삼 재배농장인 ㈜가온뫼의 산양산삼이 최근 주목받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가온뫼의 산양산삼은 습도, 온도, 토질, 일교차 등 천종이 자라는 환경과 일치한다고 알려진 해발 700∼800m의 고랭지 무이리 일대에서 9년간 자란 ‘신토불이’ 국내산 산삼이라고 가온뫼 측은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가온뫼 관계자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도랑을 내주는 것 외에는 비료를 주지 않고 농약살포 등을 엄격히 통제해 7∼9년간 키운 것”이라면서 “7년 근 산양산삼이 9만 원, 8∼9년 근은 13만∼19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온뫼 산양산삼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가온뫼 산삼갤러리(02-3461-6242∼3)’에서 만날 수 있다. 원할 경우 강원도 농장을 방문해 산양산삼의 생육과정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 본 지면의 기사는 의료전문 정선우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