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 지난달부터 무료 운영…레일바이크 등 확충 계획
경기 부천시 초등학생들이 소사구 옥길동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자전거에 탄 4명이 페달을 밟으면 철로를 따라 달릴 수 있다. 사진 제공 부천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 타기. 이 철로는 1950년대 소사구 옥길동 흑연광산∼경인전철 오류역 구간(4km)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영되다가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기능을 잃었다.
1980년대 이후 인근 비료생산업체가 간헐적으로 이용하다가 지난해부터 방치돼 왔으나 올해 구가 800m 구간의 철로를 정비하고, 4인용 바이크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철로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각종 야생화를 심어 꽃길을 꾸몄다.
광고 로드중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