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금 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 골드선물 ETF’를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에서 두 번째 선보이는 금 관련 ETF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 금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며 금 현물이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게 특징. S&P GSCI 금 지수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특히 이 상품은 금 관련 ETF 최초로 환 헤지를 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회사 측은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을 없애 최근 안전자산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금에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