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2013년 완공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전경련 회관 터에서 새 회관을 짓기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전경련은 1979년 11월 준공한 옛 회관 건물이 노후화되자 2008년부터 신축 사업을 추진해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2013년 7월 완공 예정인 신축 회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 높이 245.47m로 건축된다. 연면적은 16만8681.7m²로, 철거된 옛 회관의 3배 규모다.
신축 회관은 한옥의 처마 선을 설계 모티브로 삼아 친환경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와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갖춰진다. 국내 고층건물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과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4000억 원이 투입될 공사는 현대건설, 쌍용건설, STX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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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