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중국 이사회에서 대규모 조직 개편과 신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전날보다 2500원(2.26%) 오른 1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SK C&C는 4.23% 오른 10만3500원으로 마감하며 주가 10만 원대를 돌파했으며 장중 한때 15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SK에너지는 2.39% 상승한 15만 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SK컴즈(9.73%), SK케미칼(3.49%)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는 순환출자 해소 기대감과 SK차이나의 성장 동력 가시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SK도 이번 이사회에서 SK에너지의 사업 부문 분사 및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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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