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한국 최초 등대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현장조사와 고증을 거쳐 팔미도 등대의 유래, 크기, 형태, 관리기관 등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내년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보물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팔미도 등대에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등대를 촬영한 과거 사진과 근무복, 관련 도서 등 유물과 자료를 기증받아 역사자료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항만청은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3.5km 떨어진 팔미도에 설치된 높이 7.9m 규모의 등대가 지난해 1월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뒤 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팔미도 등대는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100년이 넘도록 해상교통 안전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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