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는 걸 그룹 씨스타의 ‘가식걸’을 ‘과식걸’로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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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패러디 돌풍…연일 화제
이제 개그우먼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기존 가수의 패러디를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가 될 것 같다.
추석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지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개그우먼들의 가수 패러디였다. 이제는 ‘패러디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신영을 비롯해 정주리 이국주 등이 개그우먼 패러디 붐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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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의 여왕’ 자리를 넘보는 개그우먼은 정주리다. 정주리는 ‘스타댄스격돌’에서 빅뱅 태양의 ‘I need a girl(아이 니드 어 걸)’을 ‘I need a boy(아이 니드 어 보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정주리는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SBS ‘강심장’에서도 나르샤의 ‘삐리빠빠’와 2PM 닉쿤을 따라 한 주리쿤 등으로 김신영 못지않은 ‘패러디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신영과 정주리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면, 개그우먼 이국주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패러디의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이국주는 26일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씨스타의 ‘가식걸’을 ‘과식걸’로 바꿔 뮤직비디오를 흉내냈다.
이국주는 씨스타 외에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를 패러디한 ‘부아’, 손담비의 ‘퀸’의 안무를 완벽히 재현한 ‘손담비만킹’, 미쓰에이를 따라한 ‘맛세이’ 등 재치 넘치는 제목과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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