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상은 해당 부처가 대상자의 공적을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려 공개검증을 거친 뒤 행정안정부가 검증 자료를 검토하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개검증 결과 포상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원장에게는 국민훈장 2등급(모란장)을 수여하고 백 교수에게는 3등급(동백장)을 추서할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한일 근대사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며 50여 년 동안 일본 외무성의 외교사료관 등에서 독도 관련 고지도 등 방대한 사료를 수집했다. 백 교수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국제법 논리를 개발하고 프랑스가 약탈한 우리 문화재 반환 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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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