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코리아오픈 오늘 개막…이바노비치 - 사피나 등…랭킹 50위 이내 12명 출전
서울에 온 前세계랭킹 1위 이바노비치 18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이 유명 프로선수 사이에서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랭킹 1위로 국내 팬 앞에 첫선을 보이는 아나 이바노비치. 동아일보 자료 사진
프로 선수 사이에 이런 입소문이 나면서 한솔코리아오픈은 어느덧 인기 대회로 떠올랐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만도 12명이 출전한다. 당초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던 전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와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도 뒤늦게 참가 의사를 밝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바노비치는 17일 입국했다.
이 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중국 광저우대회의 1번 시드는 세계 55위이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회의 1번 시드는 36위. 반면 한솔코리아오픈 톱시드는 세계 19위 나디야 페트로바(러시아)에게 돌아갔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디나라 사피나
추석 연휴와 대회 기간이 겹쳐 팬 사인회, 원포인트 클리닉, 어린이 테니스 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