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자신의 활약에 자못 들뜰 법도 했지만 침착했다. 오히려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여민지는 “전체가 하나가 돼 열심히 한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며 “골을 이렇게 많이 넣을 줄은 몰랐다. 동료들한테 고맙고, 고비를 넘긴 뒤 기회가 온 것을 골로 연결해 이겨 영광스럽다”며 웃었다.
최덕주 감독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민지는 “감독님이 항상 믿어주시고 힘을 많이 불어넣어 줘서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0분 동안 뛰면서 인간의 한계를 보여 준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는 남은 경기를 즐기면서 승리하고 싶다. 꼭 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안고 싶다”고 다짐했다. TV로 자신의 활약을 지켜봤을 부모님에 대해 여민지는 “TV를 보며 많이 조마조마했을 텐데 안 아프게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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