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많아 색 고울 듯
국내 주요 산의 단풍 절정기는 설악산 10월 20일경, 지리산 10월 29일경, 내장산 11월 6일경, 한라산 11월 9일경이다.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는 9월 초 이후 기온의 높낮이에 따라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시작된다. 단풍이 산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면 첫 단풍, 80% 정도면 절정기로 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많은 만큼 예년보다 색이 더 고운 단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