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년 3개월 만에 1,800 선 고지에 올라서면서 증권주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750원(3.22%)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투자증권도 전날보다 5.59% 급등했으며 삼성증권(3.64%) 동양종금증권(4.10%) 미래에셋증권(3.36%) 등 증권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업종지수도 전날보다 3.15% 급등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증권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주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코스피가 오랜 박스권의 저항선이었던 1,800대를 돌파한 만큼 증권주는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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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