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아이폰용 스피커 ‘트릭’.
진동으로 잠을 깨워주는 아이러브의 ‘바이브 플러스’.
아이폰4는 강화유리로 돼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발 빠른 액세서리 업체들은 보호기능을 앞세운 케이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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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케이스 위에 딱딱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지그재그로 붙여 놓아 뉴욕 거리 분위기를 재현했다는 케이스도 있다. 가운데 딱딱한 사선 장식은 떼어내어 거치대처럼 쓸 수 있다.
‘스위치이지’의 레벨터치 아이폰 케이스는 인체의 갈비뼈를 연상시키는 뼈다귀 구조의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씨가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갤럭시S-한국 소비자 감성 따라
자동차 앞 유리에 붙이는 벨킨의 스마트 폰 거치대 ‘윈도 마운트’.
디자인업체 ‘에피케이스’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만든 독특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판다. 굴리굴리(goolygooly)라는 아티스트가 그린 일러스트 케이스는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느낌을 준다. 에피케이스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SGP’의 가죽케이스 빈티지 에디션은 100% 빈티지 가죽으로 긁히고 손때가 묻어도 원래 그런 것처럼 멋스럽다. ‘클리티아’ 가죽 케이스는 거치대 기능이 있는 게 특징. 100% 가죽 재질로, 거치대로 변신해 갤럭시S를 책상 위에 세워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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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팔에 차고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벨킨의 ‘암밴드 원핏’.
오디오 기능에 알람시계를 더한 아이디어 상품도 많다. 아이러브의 ‘앱스테이션’은 오디오 기능뿐 아니라 달력과 날씨 표시 기능도 있다. 아이폰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앱스테이션에 꽂으면 아이폰 화면에 날씨와 시간이 표시되면서 알람시계로 변신하는 것. 이 회사에서 만든 ‘바이브 플러스’는 마우스처럼 생긴 ‘베드 셰이커’가 기다란 줄에 달려있다. 이 베드 셰이커를 베개 밑에 놓고 자면 미리 지정한 시간에 진동하며 잠을 깨운다.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도 함께 나온다.
운동할 때에는 스마트폰을 어디에 둬야 할지 난감하다. ‘벨킨’은 팔에 스마트폰을 ‘완장’처럼 차고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암밴드 원핏’을 선보였다. 아이폰뿐 아니라 갤럭시S, 블랙베리 같은 스마트폰도 이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특수 소재를 사용해 땀을 잘 흡수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의 내비게이션 ‘T맵’을 활용하기 위한 액세서리도 있다. 벨킨의 ‘윈도 마운트’는 자동차 앞 유리에 붙일 수 있는 거치대로 여기에 스마트폰을 얹으면 쉽게 지도를 보며 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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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거치대 달린 케이스 (오른쪽)외부 충격 막아주는 금속소재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