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010년식 기아 쏘울 美 “부품결함 조사중”

입력 | 2010-08-18 03:00:00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자동차의 2010년식 ‘쏘울’에 대해 조향장치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이다.

NHTSA는 15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어링 샤프트(Steering Shaft)가 스티어링 휠에서 분리돼 조향능력이 상실되고 제동능력까지 방해했다는 소비자의 민원 한 건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는 두 달 동안 6900km를 주행했다.

기아차 미국법인의 존 크로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성명을 내고 회사가 NHTSA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제조 과정상에 어떤 원인이 있는지를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원을 야기한 이 문제로 인해 어떤 사고나 부상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