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스포츠동아DB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평양성’이 크랭크인했다.
‘평양성’은 8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에 있는 평양성 세트장에서 고사를 지낸 후 14일에 전라북도 고창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며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 영화 최초 사극 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는 ‘평양성’은 백제를 멸망시켰던 황산벌 전투 8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3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황산벌’의 후속작으로 정진영, 이문식 등 다시 돌아온 ‘황산벌’의 주역들과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등이 캐스팅됐다.
한반도의 운명을 건 고구려, 신라, 당나라 3국의 한판승부를 다룬 이 영화는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후 2011년 설 연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정 기자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