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학습 체험수기선생님 가신 뒤에도 놀이하듯 자연스레 공부에 푹∼
사진 제공 하늘 교육
첫 수업을 시작하던 날이 기억나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레벨테스트를 하시면서 아이에게 수학과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수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시는 말씀이었지요. 아이들은 그 전까지는 수학을 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편이었는데 선생님의 말을 듣고 나서는 생각을 바꾸더군요. 그 덕에 원활한 분위기 속에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매주 월요일 아이들이 하늘교육 방문수업을 기다리게 된 것도 선생님이 첫 시간에 해주신 말씀 덕분인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우리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걸 보게 되었지요. 그날 배운 교구를 여러 번 다시 사용하면서 마치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수학공부 복습을 하곤 했어요.
본래는 한두 과목만 신청할 생각이었는데 아이들이 하늘교육 방문수업을 너무 즐거워하니 모든 수업의 커리큘럼을 살펴볼 예정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수업이 있다면 더 받아보려고요.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다른 과목들도 벌써부터 믿음이 가네요.
앞으로도 좋은 수업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마디 남깁니다. “상의야, 상민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열심히 해보자! 파이팅!” 이연정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장재원기자 j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