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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33.9km 새만금방조제 ‘세계 최장’ 기네스북 등재

입력 | 2010-08-03 03:00:00


전북 군산과 부안 사이 바다를 잇는 새만금방조제(33.9km·사진)가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2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현장에서 영국 기네스 월드리코드사 크리스티친 기록제정관에게서 ‘기네스 인정서(The Longest Sea Dike in the World ‘Saemangeum’ Sea Dike)’를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강현욱 새만금 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운천 새만금위원회 위원,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행사와 개회식, 축사, 인증서 전달, 축하 떡 자르기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는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km)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록돼 있었다.

부안=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