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현대車 상반기 영업익 1조5660억 ‘최대’

입력 | 2010-07-30 03:00:00


현대자동차가 상반기(1∼6월) 해외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상반기에 매출 17조9783억 원, 영업이익 1조5660억 원, 순이익 2조51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7.4%, 93.1% 늘었다. 순이익은 미국 중국 등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급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42.8%나 증가했다.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9478대보다 18.9% 증가한 85만5140대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5.0%를 기록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