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박지성.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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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소속팀에서 어엿한 중고참에 속한다.
지난 2005년 7월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던 박지성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 여섯 시즌째 접어들게 된다.
때문에 팀에서 박지성보다 연차가 오래 된 선수를 찾아보기 드물다. 박지성보다 고참급에 속하는 선수는 지난 1990년 합류한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폴 스콜스(1991년), 리오 퍼디낸드(2002년), 게리 네빌(1991년), 웨스 브라운(1996년), 웨인 루니(2004년) 정도다.
이처럼 박지성의 영국무대 경력이 쌓일수록 인기도 치솟고 있다. 팀 내 유일한 아시아선수라는 이점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기반은 역시 실력이다.
맨유 팬들도 최근 게시판을 통해 올 시즌 핵심선수로 박지성을 꼽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박지성은 최근 새로운 광고도 찍었다. 골키퍼 반 데 사르, 긱스, 루니, 마이클 캐릭, 퍼디낸드 등 주축선수들과 함께 출연해 인기를 과시했다. 광고 내용은 맨유 선수들이 학생으로 변신해 선생님이 알려주는 문장을 따라 말하는 것. 박지성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다소 가벼운 콘셉트의 이 광고 영상은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홍보되고 있다.
또 박지성은 맨유가 오는 8월 개막하는 2010-2011시즌에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던 박지성은 27일 소속팀에 복귀하기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진출처=박지성.유투브 캡처)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