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레더·알렉산더 귀띔이 큰 작용
‘최후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는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게 된 글렌 맥거원(29)에게 돌아갔다.
맥거원은 과거 2년의 드래프트에서 참가의향을 밝히고도 현장에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KBL의 문을 두드려서 단번에 1등 용병감으로 인정받았다.
광고 로드중
중남미리그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그의 발길을 KBL로 돌린 주역은 친구인 테렌스 레더(SK)와 크리스 알렉산더(LG)였다고 맥거원은 밝혔다.
맥거원에게 한국농구의 특징과 장점을 귀띔해준 것이 결정적 작용을 한 셈.
맥거원과 레더는 NBA 하부리그 포츠머스 때 같은 팀에서 뛴 5년 지기이고, 룸메이트까지 지낸 사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