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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키즈’ 코트 달군다

입력 | 2010-07-19 03:00:00

올림픽 제패 기념 초중고 배드민턴선수권 22일 화순서 개막




‘윙크 왕자’ 이용대(삼성전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뒤 그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이용대의 영향으로 배드민턴에 매달리기 시작한 ‘용대 키즈’도 늘어났다.

그런 셔틀콕 유망주들이 한여름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화순 빅터 전국 초중고교 배드민턴대회가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해 28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이용대의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57개 팀, 중등부 48개 팀, 고등부 22개 팀 등 127개 팀 791명의 선수가 출전해 단체전(3단식 2복식)과 개인전 우승을 다투는 국내 최대의 셔틀콕 축제다.

남고부에서는 화순실고와 당진정보고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화순실고 졸업반으로 최근 여름철종별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구무녕은 대표팀에서 뛰며 기량이 일취월장해 다관왕을 노린다. 국가대표 김민기(광명북고)도 개인전에서 강자로 주목받는다. 여고부에서는 화순고, 부산 성일여고, 청송여종고, 울산 범서고의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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