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에 年産 8000대 건설장비 공장도 건설
16일 중국 산둥 성 타이안 시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휠로더공장 기공식에서 이 회사 최병구 건설장비본부장(오른쪽)과 양루위 타이안 시 당서기장(왼쪽)이 공장 기공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중공업
이 변압기 공장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경 완공할 예정이며 2012년 초 본격 가동해 매년 200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북미 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해 현지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중국 산둥(山東) 성 타이안(泰安) 시에서 이 회사 최병구 건설장비본부장과 양루위(楊魯豫) 타이안 시 당서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생산능력 8000대 규모의 휠로더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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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m²에 모두 4800만 달러(약 580억 원)를 들여 짓는 이 공장은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은 이 공장에서 앞으로 중국 휠로더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t급 및 5t급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5년 이내에 연간 1만 대 이상의 휠로더를 판매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브라질,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