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오늘 티샷… 2008 박인비 → 2009 지은희 → 2010 ?파3가 252야드-교회의자 모양 죽음의 벙커-30도 넘는 폭염 변수로1위 탈환 노리는 신지애 “그린-페어웨이 마치 콘크리트처럼 딱딱”
US여자오픈이 열리는 오크몬트CC의 3, 4번홀에는 교회 의자 모양의 희한한 대형 벙커가 자리 잡고 있다. 한번 빠지면 진땀깨나 흘려야 하기에 악명이 높다.올 US여자오픈은 까다로운 코스에 찜통더위까지 겹쳐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 제공 USGA
파 71에 6613야드인 이번 대회 코스는 ‘교회 의자’ 모양의 벙커로도 유명하다. 3번홀과 4번홀에 조성된 게 대표적이다. 전체 102야드에 이르는 대형 벙커 안에 잔디 언덕 12개를 의자처럼 배치했다. 턱이 높고 잔디가 촘촘해 한 번 빠지면 기도라도 올려야 할지 모른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는 좁은 페어웨이, 긴 러프 등 코스를 어렵게 세팅하기로 소문났다.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미터로 측정했을 때 14로 ‘유리알’로 유명한 마스터스 수준만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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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이 열리는 오크몬트CC의 3, 4번홀에는 교회 의자 모양의 희한한 대형 벙커가 자리 잡고 있다. 한번 빠지면 진땀깨나 흘려야 하기에 악명이 높다.올 US여자오픈은 까다로운 코스에 찜통더위까지 겹쳐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 제공 USGA
신지애와 미셸 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기량을 겨뤄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이 대회는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2005년 김주연의 벙커샷 버디 우승에 이어 2008년 박인비, 지난해 지은희가 연이어 정상에 올라 한국과는 인연이 많다.
험난한 코스와 작열하는 태양을 뚫고 다시 한 번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을까.
US여자오픈이 열리는 오크몬트CC의 3, 4번홀에는 교회 의자 모양의 희한한 대형 벙커가 자리 잡고 있다. 한번 빠지면 진땀깨나 흘려야 하기에 악명이 높다.올 US여자오픈은 까다로운 코스에 찜통더위까지 겹쳐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 제공 USGA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