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어 이르면 내년부터 취약계층 지원강화로 개편정부, 유사-중복 일자리 사업 202개서 134개로 통폐합
▶본보6월9일자 a14면 참조
[단독]‘중복-유사-난립’ 179개 일자리 사업 대수술
일자리 사업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행정인턴제 등 경제위기 때 신설됐던 인턴 유형의 8개 사업은 사업 폐지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행정인턴의 경우 지난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취업준비생 등을 중심으로 1만5094명(10개월)을 채용했으나 근무기간이 짧고 그나마 단순 업무 중심이라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행정안전부는 올해 채용(1만3360명)의 경우 기간을 5개월로 단축했다. 고용노동부는 “행정인턴제가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이 많아 제도 폐지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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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송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관은 “그동안 정부가 시행하던 일자리 사업이 유사, 중복성이 심하고 임시적 일자리만 제공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사업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취업취약계층에 혜택이 더 돌아가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폐합은 난립한 정부 일자리 사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확충(대한노인회 위탁)과 아동안전지킴이(대한민국재향경우회 위탁)같이 위탁 사업자가 대행하는 사업은 이해관계 조정이 어려워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미흡한 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