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부회장 “스마트폰 총력 지원… 위기가 도약 기회”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그룹장 등 30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회사 경영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이어 그는 “지난 10년간 휴대전화 사업에서 보여준 역량과 저력을 발휘한다면 머지않아 분위기는 충분히 반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어 휴대전화 시장에 서 수세에 몰린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남 부회장은 “휴대전화와 TV 시장에서 나타난 패러다임 변화는 오히려 기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분명한 기회가 될 것이고 우리에게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현재의 위기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회사 내 근거 없는 소문 등 불안감보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가 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이야기,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