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T 내셔널 4R
7언더파 273타…데뷔 첫 우승찬스 무산
로즈 10언더파 270타 우승…우즈 46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미 PGA 투어 AT&T 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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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로즈를 따라붙은 2위에 올라 첫 우승을 넘봤던 위창수는 이날 몇 번의 역전 찬스에서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번(파5)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로즈를 추격했지만, 12번홀(파4)에서 2.2m 거리의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한 위창수는 공동 4위까지 내려가 아쉬움이 컸다.
지난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로즈는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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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