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팀 홈런 104개 선두… 이대호 - 가르시아 - 홍성흔 63개 합작
롯데는 2일 현재 팀홈런 104개로 1위다. 2위 두산(85개)보다 19개 많고 8위 KIA(52개)의 두 배다. 지금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팀홈런 1위에 오를 수 있다. 2006년 팀 최초로 홈런왕(이대호)을 배출한 이후 홈런과 관련된 또 하나의 이정표다. 화끈한 홈런포 덕분에 팀 장타율도 1위를 달리고 있다.
2일 현재 홈런 톱10에 이름을 올린 롯데 선수는 4명이나 된다. 이대호 1위(22개), 카림 가르시아 공동 2위(21개), 홍성흔 4위(20개), 강민호 공동 8위(13개)다. 특히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한 홈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에서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이 3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셋이 합작한 홈런 63개는 한화와 같고 넥센, KIA의 팀홈런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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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로야구 4경기 모두 취소
한편 2일 전국에 내린 비로 잠실(LG-롯데), 목동(넥센-한화), 문학(SK-두산), 대구(삼성-KIA) 4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