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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혁신도시 이전기관 보유 1조 원대 부동산 매각설명회

입력 | 2010-06-28 03:00:00

30일 건설회관서 투자자 대상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해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설명회(로드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 대상은 모두 13곳(토지 및 건물)으로 감정평가액은 총 1조216억 원 규모다. 매각 대금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용지 매입과 건축비 등에 사용된다. 설명회엔 기관투자가와 부동산 개발 및 시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매각대상 부동산에 대한 설명과 절차 안내, 투자자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 소개되는 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고된 뒤 매각절차를 밟는다.

지방 이전대상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부동산은 107개 기관의 124곳으로 총면적은 1027만 m²다. 정부는 이 가운데 2010년 18곳(이번 로드쇼 13곳 포함), 2011년 26곳, 2012년 25곳을 각각 일반에 공개 매각하고 나머지 중 상당수는 지방자치단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팔 계획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