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과 축제 성황관광객 참여행사 많아 호평
강릉단오제 아시아단오한마당에 참가한 일본 공연단이 단오장을 돌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제공 강릉단오제위원회
올 단오제는 10개 분야 9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은 볼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펼쳤다는 점이다. 지정문화재 행사인 영신행차에 길놀이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 창포머리감기, 수리취떡만들기, 신주마시기 등 정례화된 체험 행사도 예년에 비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년 난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일부 줄이고 체험촌을 확대하기도 했다.
올 단오제의 또 다른 특징은 전통 행사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점이다.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에는 단오장에 대규모 응원무대를 마련해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만들어냈다. 또 19일 열린 강릉농공고 대 강릉제일고의 축구 경기에도 2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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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부족한 점도 있지만 행사 전체의 진행과 내용면에 있어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