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로컷 서비스’ 시행 이후 주식 위탁계좌 수가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컷 서비스는 주식을 평균매입 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면 매도수수료를 받지 않는 신개념 수수료제다.
IBK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식 위탁계좌 수는 3월 서비스 시행 이전에 비해 30% 늘었으며 회사 수익기여도가 높은 유효계좌 수도 11%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일평균 로컷 환급액은 930만 원으로 4월 일평균 730만 원에 비해 다소 늘어났으나 로컷 서비스로 인한 영업수익 감소는 당초 예상치의 30% 정도에 그쳤다. IBK증권 관계자는 ‘제 살 깎아먹기’식 수수료제라는 업계 일부의 평가는 빗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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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