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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는 붉은 유니폼 무패율 75.8%

입력 | 2010-06-17 03:00:00

9년간 A매치 승률 46.1%




붉은색 상의와 흰색 하의, 붉은색 양말이 다시 한 번 승리를 안겨줄 것인가.

12일 그리스전에서 붉은색 상의와 흰색 하의를 입고 2-0 쾌승을 거둔 태극전사들은 17일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B조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똑같은 색상의 유니폼을 입는다.

그리스와의 1차전은 한국의 홈경기로 지정돼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17일 아르헨티나전은 방문 경기다. 원래대로라면 흰색 상의의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하지만 홈팀 격인 아르헨티나가 흰색과 하늘색 줄무늬의 전통적인 주 유니폼을 입기로 하면서 우리는 흰색 대신 붉은색을 입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대표팀의 상징이랄 수 있는 붉은색 상의를 입었을 때의 승률은 꽤 좋은 편이다. 대한축구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이번 월드컵 직전까지 붉은색 상의를 입고 치른 128경기에서 한국은 59승 38무 31패(승률 46.1%)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포함한 무패율은 75.8%나 된다. 아르헨티나전에 입고 나갈 붉은색 상의, 흰색 하의, 붉은색 양말의 조합으로는 24승 13무 9패(승률 52.2%)의 성적을 올렸다.

반면 흰색 상의를 입었을 때의 승률은 37.5%(12승 11무 9패)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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