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동현, UFC 4연승 美사돌라에게 3-0 판정승
김동현은 초반부터 사돌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기인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압박했고 테이크 다운에 이은 암바 기술 등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사돌라는 특기인 무아이타이 기술을 이용해 타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2004년 종합 격투기 무대 데뷔 후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로 UFC에 출전한 김동현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5전 4승 1무효를 기록했다. 상대의 약물 복용으로 무효 처리된 경기를 제외하면 4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9월 일본 전지훈련 중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친 뒤 재활에 매달렸던 김동현은 부활에 성공하며 웰터급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