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靑실장 “보선 출마” 사의정우택 충북지사 후보 지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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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대통령정책실장(사진)이 7월 28일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충북 충주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25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선거구다.
윤 실장은 2008년 18대 총선 때도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나 이 의원에게 1500여 표 차로 고배를 든 바 있다.
윤 실장의 출마에는 한나라당의 강력한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내에선 충북의 9개 의석 중 한나라당 소속은 송광호 의원(제천·단양) 1명밖에 없는 만큼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윤 실장을 다시 투입해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또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 측에서도 지방선거 전에 내려와 선거운동을 지원해 줄 것을 윤 실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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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