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OCN은 미국 대작드라마 '스파르타쿠스'가 21일 마지막회에서 순간 시청률이 5.76%까지 치솟으며 역대 케이블채널에서 방송한 외국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OCN은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인용해 21일 자정 방송한 '스파르타쿠스'의 마지막 13회가 평균 시청률 4.36%, 순간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OCN은 "'스파르타쿠스'가 이날 기록한 평균 시청률, 순간 최고 시청률 모두 '롬(ROME)'과 'CSI' 등을 누르고 역대 케이블에서 방송한 외국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라며 "'스파르타쿠스'는 방송되는 7주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파르타쿠스'는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 일어난 노예들의 반란과 그 중심에 섰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에서 출발한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영화'300'을 연상케 하는 강도 높은 액션과 감각적인 화면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 남녀 출연자들의 노출 장면이나 검투사 격투 장면 등에서 선정적이고 잔인한 모습이 고스란히 방영되는 점도 인기 비결로 보인다. 출연자의 체모가 화면에 잡힌 것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