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1~9위 지지도 격차 한 자릿수 혼전
박 후보의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도입, 교원단체 소속 교사 명단 공개 반대 등을 제외하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은 공교육 강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비리 척결, 지역 간 학력 격차 해결 등으로 큰 차이가 없다.
후보들은 설동근 현 교육감의 각종 교육개혁 정책을 일컫는 ‘부산발 교육혁명’과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부산 교육이 설 교육감의 각종 개혁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이벤트성 교육정책도 있다는 주장. 후보들은 “설 교육감의 정책은 이어가되 교육현장에서 논란이 있거나 이벤트성 정책은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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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근 후보는 교장 공모제 확대와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등을, 임정덕 후보는 학교 도서관 센터화, 수습교사제 도입을 약속했다. 정형명 후보는 교원평가제 실시 등을 공약했고 전 시의원인 현영희 후보는 교사 중심 공교육 살리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14일 ‘후보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 전후에 벌인 여론조사 결과 1위와 9위 간 후보 격차는 한 자릿수로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