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음악성, 대중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가요계 디바 빅3의 귀환이 5월의 ‘언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이소라, 이은미, 김윤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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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계 ‘디바 빅3’의 귀환
김윤아
세번째 솔로앨범
하루만에 가요차트 석권
이은미
‘애인있어요’ 작곡가와 다시 호흡
미니앨범 음원도 온라인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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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 전회 매진
내달 말 새 앨범 출시
‘관록의 디바 빅3’가 5월 가요계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은미와 이소라, 자우림의 김윤아가 그 주인공들이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아울러 대중성 또한 겸비한 세 여가수의 복귀 시점은 5월. 김윤아가 26일 가장 먼저 새 노래를 내놨고, 이은미가 29일 그 뒤를 이었다. 이소라가 5월 말 디바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윤아는 자신의 세 번째 솔로 앨범인 ‘315360’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수록곡 12개 가운데 10곡을 가요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배경음악(BGM) 순위가 그 예. 이러한 기록은 이달 초 앨범을 발표한 이효리와 동률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1년 만에 새 앨범 ‘소리 위를 걷다 2’를 선보이며 맨발의 돌풍을 예고했다. 새 노래 ‘죄인’은 그녀의 대표곡이기도 한 ‘애인…있어요’를 쓴 작곡가 윤일상의 작품. 이은미는 여기에 음원 온라인 선공개, 미니앨범 발매라는, 요즘 젊은 가수들의 발표 형식을 따라 변화에 뒤쳐지지 않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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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행보의 또 다른 공통분모는 팬들과 직접 만나는 공연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소라가 음반 발표에 앞서 콘서트에 나선 데 이어 이은미는 6월 중국 베이징, 9월 미국 동부 지역, 10월 호주를 잇는 해외 투어를 기획 중이다. 김윤아의 콘서트도 예비돼 있다. 이에 대해 김윤아 측은 “7월이나 8월께 단독 콘서트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