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아파트형 공장 ‘디-폴리스’ 분양
대성산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옛 아주레미콘 터에 짓는 아파트형 공장 ‘대성 디-폴리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15층 안팎인 기존 아파트형 공장과 달리 29층과 30층짜리 2개 동의 트윈타워로 짓는 게 특징이다.
총건축면적 15만9000m²의 디-폴리스는 주변 아파트형 공장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데다 건물 외관을 대형 유리로 시공해 인접한 안양천은 물론이고 광명 시내와 관악산까지 내다볼 수 있다. 특히 대성산업은 층고를 높여 확보한 1만여 m²의 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업무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만 m² 공간에 생태정원, 갤러리정원, 바닥분수 등으로 꾸민 테마공원과 산책로를 만든다. 또 건물 6층과 옥상에도 운동시설을 갖춘 야외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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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리스는 용도별로 창고 3.7%, 공장 67%, 근린생활시설 9.7%, 오피스 19.6%로 구성된다. 공장과 오피스 면적은 82∼154m², 상가는 28∼139m²로 다양하게 공급한다. 분양가는 공장이 3.3m²당 평균 596만 원대, 오피스가 700만 원 선이다. 201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철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바로 옆에 있고 서부간선도로가 가깝다. 02-855-5577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