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후속행사 열기로
시는 지난해 12월 열린 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 이사회에서 후속행사를 추진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한국산업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심사를 요청해 최근 사업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후속행사를 가칭 ‘디지털 페어’를 주제로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0억∼400억 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에서 60일간 열 계획이다. 정확한 개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트라이볼 개장 기념 백남준展
한편 시는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50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 옆 1만2300여 m²의 용지에 건립한 문화예술공간인 ‘인천 트라이볼(Tri Bowl·사진)’을 23일 완공했다. 7월 18일까지 트라이볼 개장 기념으로 비디오 예술가 고 백남준 씨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