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안함의 실종자와 순직자 46명의 합동묘역을 조성하는 방안을 해군, 유가족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천안함 순직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합동묘역을 조성하는 방안을 해군, 유가족 등과 협의 중"이라며 "합동묘역은 대전현충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군이 현충원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현충원에는 규정상 비석 외에 다른 현충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어 위령비는 다른 곳에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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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순직 장병들이 접적지역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위험한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점을 고려해 '전사에 준하여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