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8년 만에 다시 편입
대우자동차판매가 이르면 8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7일부터 채권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채무상환 유예를 위한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다. 산은은 대우차판매가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700억 원 중 일부를 결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워크아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판매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건설 부문의 부실이 커진 데다 자동차판매 부문도 최근 GM대우가 결별을 선언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올해 초부터 워크아웃 소문이 불거지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연장하지 않고 상환하면서 현금 흐름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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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