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최송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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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력 논란 이유있는 항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두 쏠려 있는 만큼, 작은 것 하나도 관심의 대상이다. 그렇다 보니 드라마만 새로 시작하면 늘 등장하는 ‘연기력 논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효선 역을 맡은 서우가 먼저 논란의 중심이 됐다. 드라마에서 여고생으로 출연 중인 서우는 과장된 표정과 부정확한 발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지나치게 귀여운 척을 해 거부감이 들 정도”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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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2AM의 멤버 임슬옹도 연기에 처음 도전한 ‘개인의 취향’에서 어색한 연기로 도마에 올랐다. 극중 가짜 게이 역을 맡은 임슬옹은 정극 연기를 처음 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표정과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임슬옹에게 ‘가수출신 연기자’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도 있다”며 “하지만 그런 편견을 버리고 본다면 어느 신인 연기자보다 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슬옹과 함께 ‘꼬리표’를 달고 시작한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 역시 연기력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의 선배 여검사 전정성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최송현은 카리스마 강한 캐릭터를 어설프게 연기한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최근 촬영현장에서 만난 최송현은 이에 대해 “아직도 연기자 최송현을 어색해 하고 보기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꾸짖어주시는 것도 내게 관심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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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