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등 24명 탑승…청해부대 이순신함 급파
30만 t 규모(적재 톤수)의 유조선인 삼호드림호는 이날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 주로 향하던 도중에 납치됐으며, 이 선박에는 한국인 외에도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이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납치된 것은 2006년 동원호를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정부는 4일 사고소식을 접한 뒤 이준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한 ‘삼호드림호 피랍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계부처대책회의를 가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우선적으로 피랍 추정 선박의 상황과 선원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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