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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내달 노조법 무력화 총파업”

입력 | 2010-03-29 03:00:0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7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올해 첫 대규모집회를 열어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무력화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간부 및 조합원 6000여 명(경찰 추산 3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을 담은 개정 노조법의 본질은 노조 말살”이라며 “정부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의 정치활동 의혹에 대한 수사 등도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노조법 무력화를 위해 4월 말 총파업은 물론이고 정부 비판세력과 연대해 6·2지방선거를 현 정권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