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 스포츠동아DB
차태현이 경마 기수로 변신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008년 83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의 주인공 차태현은 새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예인문화·씨엘엔터테인먼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왕년의 스타 경마 기수와 퇴물 신세의 절름발이 경주마의 우정과 도전을 그린 영화다.
차태현은 극중 비운의 경마 기수 승호 역을 맡았다.
높은 승률을 자랑하던 기수 승호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눈을 크게 다친 후, 내리막 인물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챔프’의 연출은 임수정이 출연했던 2006년 개봉작 ‘각설탕’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환경 감독이 맡았다.
아울러 차태현의 딸 역할에는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일명 ‘정답소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수정이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