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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한 황사 비… “외출 삼가세요”

입력 | 2010-03-20 03:00:00


주말 전국에 강한 황사가 몰려오면서 ‘누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9일 “몽골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만들어진 저기압이 모래먼지를 몰고 한반도 쪽으로 내려와 20일 오전에는 서해5도에, 오후에는 전국에 황사가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발원지에서 바람에 날린 모래의 양이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20일 일부 지역에 황사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황사는 21일까지 영향을 준다.

기상청은 “황사가 강하기 때문에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모래먼지를 몰고 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전국에 모래먼지가 섞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20일 밤부터 그치겠으나 일부 강원 산간지방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계속 내리겠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