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의 아이콘
(리넨에 아크릴과 실크스크린 잉크·76.2x66cm·1984)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Inc.
잭슨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뒤 잭슨 초상화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지난해 뉴욕 경매에서 잭슨 초상화는 100만 달러가 넘는 고가에 팔렸다. 같은 해 5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27만8500달러에 낙찰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이다.
1977년 워홀은 자신이 창간한 ‘인터뷰’에 실을 기사를 쓰기 위해 잭슨과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각별히 친한 사이는 아니라도 상호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1984년 잭슨의 매디슨스퀘어가든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파티에 참석한 워홀은 이런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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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의 황제’도, ‘팝 음악의 아이콘’도 이제는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