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 수도권 0.6%↑
최근 두 달 연속 증가했던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는 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가 총 11만9039채로 지난해 12월 말(12만3297채)보다 3.5%(4258채) 줄었다고 7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 3월(16만5641채) 사상 최고치를 보인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 지역에서 대규모 분양의 영향으로 전달(2만5667채) 대비 159채(0.6%) 증가한 2만5826채가 미분양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초 양도세 감면 혜택을 노린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경기도는 미분양이 총 2만432채로 5.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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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